오늘로써 만10년의 직장 생활을 넘긴다..
어느덧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세월.. 강산이 최소한 한번 정도는 바뀔수 있는 시간의 흐름속에서
다른이들과 크게 다를것 없는 그렇지만 "나름" 이라는 핑계와 자위속에서 열심히 살아온 세월인듯해.. 
난 10년이나 지금이나..다를게 없다고 항상 똑같은 시간속에서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했던 사이에. 참 많이 변한거 같아. 
    
10년전 열광했던 아이돌 그룹이 은퇴를 해서 중견가수의 모습으로 변해있고. 
10년전 스타덤에 올라있던 나와 동갑내기 축구선수가 노장이 되어 은퇴를 하고
10년전 가슴앓이 했던 여인을 만나면서 어느덧 두 아이의 엄마의 모습을 하고 있고. 
10년전에는 분명 나와 같은 공간에 숨쉬고 있던 누군가는 이제 하늘에서나 만나야 회포를 풀수 있으니..

내가 느끼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사이에. 
참많은 것들이 변하고 사라졌음을 알게되었네..
이제 나도 좀 쉬어볼까...
    
학교다닐때 수업시간에 졸면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이에게..잠을 주신다" 라고 했던 
말이 기억나..한숨 자고 일어나면 좀 개운할것 같기도해.. 
   
돌아본 10년동안.. 
참 바쁘게 살아왔구나.. 
  
수고했어.호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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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랜만에 진심으로 좋은 스승이 되고자  고민하는 한 사람의 글을 탐닉하는 중이다.항상 새롭게 시작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늘 불안하지만..그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옳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한 존재적인 가치의 
시작임을 열정적으로 알려주는 듯한  좋은 책이다. 

삶을 뒤돌아 보며 왜 누구가는 나에게 이런 말들을 전해주지 않았을까 라는 푸념어린 상념에도 젖어 본다. 
지금 내가 쏟고 있는 열정과 눈물이 결코 평가절하 될수 없는 귀한 것임을 알려주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도 남게 하는 책이지만. 이전 세대도 그러했고 앞으로의 세대도 고민하게될 많은 젊은 날의 고민들을
정말 아름답게 가이드해 주지 않았나 싶다.

책겉표지 뒷면에 보면 누군가...이런 고백을 했단다. 
 
"이런 이야기를 나눠줄 썩 괜찮은 선생님을 둔 서울대생들이  처음으로 부러웠다"

지금 딱 내 마음인듯 싶다..





내게 언젠가 왔던 너의 얼굴을 기억해
멈춰있던 내 맘을 밉게도 고장난 내 가슴을
너의 환한 미소가 쉽게도 연 거야
그래 그렇게 내가 너의 사람이 된 거야
못났던 내 추억들이 이젠 기억조차 않나
나를 꼭 잡은 손이 봄처럼 따뜻해서
이제 꿈처럼 내 맘은 그대 곁에 가만히 멈춰서요
한순간도 깨지 않는 끝없는 꿈을 꿔요
이제 숨처럼 내 곁에 항상 쉬며 그렇게 있어주면

Nothing better
Nothing better than you
Nothing better
Nothing better than you


이제 꿈처럼 내 맘은 그대 품에
가만히 안겨있죠
한순간도 깨지 않는 끝없는 꿈을 꾸죠
이제 숨처럼 내곁에 항상 쉬며 그렇게 있어주면
Nothing better
Nothing better than you
Nothing better
Nothing better than you
Nothing better
Nothing better than you..
==============================================================
당신보다 더 좋은 사람은 없어요...Nothing Better than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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