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맞닿은 동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조금은 진부하고 늘상 있을법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지만. 
 왠지모를 희망하나 품을수 있는 아름다운 뮤지컬인듯해.. 
 
 기본급 95만원 직장의 부당한 대우속에서도 소중한 꿈의 씨앗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작은 골방을 벗어나기 위해 피눈물도 감내해야 하는 사람들.. 
 이용만 당하고 버름받은 외국인 근로자의 아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모습이 그려져 있고 그속에서 발버둥치며 살아갈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 그래서 더 사랑스러운 공연이였던거 같아.

" 빨래를 하면 내인생이 얼룩졌던 모든것들이 다시 새하얗게 변하지. 
 모든 시름과 아픔들. 빨래를 하면서 꾹꾹 쥐어 짜고..발로밟고 빨래줄에 널어 놓으면. 
 개운하고..그렇게 시원할수가 없어."

 내주변의 사람들의 이야기. 
 나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내가 살아가는 세상의 이야기.. 

 오랜만에 잊고 있었던 추억으로만 가득한 하늘을 받들고 있는 달동네. 
 봉천동의 기억이 새로운 그런 공연.. 
 작은 씨앗같은 희망 하나가 사람의 살아가는 의미가 될수 있음을 보여준. 
 소박한 공연이었던거 같아..

 

'공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록키호러쇼..  (0) 2011.05.06
스팸어랏  (0) 2011.05.06




항상 난 생각이나 너에게 기대었던게..
너는 아무말없이 나를 안고 있었고
그땐 난 몰랐지만 넌홀로 힘겨워하던
그모습이 자꾸 생각이나..

아주 오랜후에야 내가 알수 있었던건
나를 안고 있지만 너도 힘겨워했지..
항상 나에게 웃으며 넌 다가왔지만..
나에게 항상 넌 기대고 싶었음을.

꿈속에선 보이나봐 꿈이니까 만나나봐
그리워서 너무 그리워 꿈속에만 있는가봐
힘겨워 했었던 날이 시간이 흘러간 후엔
아름다운 너로 꿈속에선 보이나봐

아주 오랜후에야 내가 알수 있었던건
나를 안고 있지만 너도 힘겨워했지..
항상 나에게 웃으며 넌 다가왔지만..
나에게 항상 넌 기대고 싶었단걸 몰랐기에..

꿈속에선 보이나봐 꿈이니까 만나나봐
그리워서 너무 그리워 꿈속에만 있는가봐
힘겨워 했었던 날이 시간이 흘러간 후엔
아름다운 너로 꿈속에선 보이나봐

나에게 넌 그런가봐 잊혀질 수가 없나봐
사랑해서 사랑을 해서 그럴수가 없나봐
시간으로 시간으로 잊혀져 가는거지만..

아름다운 너로 꿈속에선 보이나봐..

=================================================



'나를위한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사실.  (0) 2011.04.10
바람이 분다.  (0) 2011.04.10
Nothing Better  (0) 2011.01.09
예수닮기를.  (0) 2010.11.22
소원  (0) 2010.10.17

 


 


비명마저도 삼켜버린 성난 자연의 힘앞에
힘없이 무너져 내려버린 일본의 모습을 바라보며. 쓰라린 가슴 앓이 조차 자신의 아픔으로만  삼켜야 하는
저들의 슬픔을 조심스럽게 안아봅니다.

나에게 일본은 항상 이겨야 하는 나라였습니다.
어딘지 모를 역사적 옛 아픔의 상처를 공유하고 있기에..절대로 패해서는 않되는 나라로..
이겨야 하고..내 발밑에 둬야 속이 시원했던 나라로만 바라보았습니다. 

그것이 한국인의 피를 타고난 인간의 민족적 본성임을 인정하고 살면서..
일본이라는 나라를 향한 성난 포효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항상 이겨야 하는 나라이기 때문이였지요...

그런데 지금.
울부짖는 그들 앞에서 웃을수 없는건..
어쩌면 아버지 당신께서도 그들의 아픔을 안고 울고 계시기 때문 아닐까요..
힘없이 손내미는 저들의 손길을..
매몰차게 외면하라..소리칠수 없는건..

저들도 아버지께서 포기할수 없는 영혼들이기 때문 아닐까요...



항상 예배를 인도할때 기타를 연주하면서 부터..
어느순간 단단한 쇠줄에도 아픔을 느낄수 없을 정도로 깊게 박힌 굳은살을 보게된다. 
익숙함...

아픔을 느끼지 못함으로 인해...또 다른 아픔을 감싸안지 못한것은 아닌지..
아픔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내안에 근심을 하나님께 덜어놓지 못한것은 아닌지..
 
어찌보면 내안에 세상의 근심은 가득하나 굳게 박힌 굳은살로 인해서.
하나님께 내어놓고 회개해야할 시점에.."이것 또한 지나가리" 로 위로받고 견디는 것은 아닌지..
......

하나님의 근심안에서 회개 함에 이르기를..


고린도후서 7장9절~10절

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
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 할 것이 없는 구원 에 이르게 하는 회개 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묵상(당신과의대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래도 놓지 말아야 할것은...  (1) 2011.04.27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 마리...  (0) 2011.04.08
반드시 이겨야만 했던..  (0) 2011.03.15
하나님을 이긴곳.  (0) 2011.02.27
예수님 당신이 만약..  (0) 2010.11.23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그 사람이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환도뼈를 치매  야곱의 환도뼈가 그 사람과 씨름할때에 위골 되었더라 (창32:24~25절)"

야곱과 같이.
나의 기도의 열심이 아버지를 이길수 있도록 하소서. 



오늘로써 만10년의 직장 생활을 넘긴다..
어느덧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세월.. 강산이 최소한 한번 정도는 바뀔수 있는 시간의 흐름속에서
다른이들과 크게 다를것 없는 그렇지만 "나름" 이라는 핑계와 자위속에서 열심히 살아온 세월인듯해.. 
난 10년이나 지금이나..다를게 없다고 항상 똑같은 시간속에서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했던 사이에. 참 많이 변한거 같아. 
    
10년전 열광했던 아이돌 그룹이 은퇴를 해서 중견가수의 모습으로 변해있고. 
10년전 스타덤에 올라있던 나와 동갑내기 축구선수가 노장이 되어 은퇴를 하고
10년전 가슴앓이 했던 여인을 만나면서 어느덧 두 아이의 엄마의 모습을 하고 있고. 
10년전에는 분명 나와 같은 공간에 숨쉬고 있던 누군가는 이제 하늘에서나 만나야 회포를 풀수 있으니..

내가 느끼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사이에. 
참많은 것들이 변하고 사라졌음을 알게되었네..
이제 나도 좀 쉬어볼까...
    
학교다닐때 수업시간에 졸면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이에게..잠을 주신다" 라고 했던 
말이 기억나..한숨 자고 일어나면 좀 개운할것 같기도해.. 
   
돌아본 10년동안.. 
참 바쁘게 살아왔구나.. 
  
수고했어.호성아..^^ 

'나를위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걷는길...  (0) 2011.05.06
Taylor 314CE  (0) 2011.04.29
거북사부의 가르침.(Teaching Master)  (0) 2010.12.16
기다림이란..  (0) 2010.11.29
자리지키기..  (0) 2010.11.22


참으로 오랜만에 진심으로 좋은 스승이 되고자  고민하는 한 사람의 글을 탐닉하는 중이다.항상 새롭게 시작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늘 불안하지만..그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옳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한 존재적인 가치의 
시작임을 열정적으로 알려주는 듯한  좋은 책이다. 

삶을 뒤돌아 보며 왜 누구가는 나에게 이런 말들을 전해주지 않았을까 라는 푸념어린 상념에도 젖어 본다. 
지금 내가 쏟고 있는 열정과 눈물이 결코 평가절하 될수 없는 귀한 것임을 알려주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도 남게 하는 책이지만. 이전 세대도 그러했고 앞으로의 세대도 고민하게될 많은 젊은 날의 고민들을
정말 아름답게 가이드해 주지 않았나 싶다.

책겉표지 뒷면에 보면 누군가...이런 고백을 했단다. 
 
"이런 이야기를 나눠줄 썩 괜찮은 선생님을 둔 서울대생들이  처음으로 부러웠다"

지금 딱 내 마음인듯 싶다..





내게 언젠가 왔던 너의 얼굴을 기억해
멈춰있던 내 맘을 밉게도 고장난 내 가슴을
너의 환한 미소가 쉽게도 연 거야
그래 그렇게 내가 너의 사람이 된 거야
못났던 내 추억들이 이젠 기억조차 않나
나를 꼭 잡은 손이 봄처럼 따뜻해서
이제 꿈처럼 내 맘은 그대 곁에 가만히 멈춰서요
한순간도 깨지 않는 끝없는 꿈을 꿔요
이제 숨처럼 내 곁에 항상 쉬며 그렇게 있어주면

Nothing better
Nothing better than you
Nothing better
Nothing better than you


이제 꿈처럼 내 맘은 그대 품에
가만히 안겨있죠
한순간도 깨지 않는 끝없는 꿈을 꾸죠
이제 숨처럼 내곁에 항상 쉬며 그렇게 있어주면
Nothing better
Nothing better than you
Nothing better
Nothing better than you
Nothing better
Nothing better than you..
==============================================================
당신보다 더 좋은 사람은 없어요...Nothing Better than You...


'나를위한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이 분다.  (0) 2011.04.10
생각이나.  (0) 2011.03.15
예수닮기를.  (0) 2010.11.22
소원  (0) 2010.10.17
거위의 꿈 (Gooses Dream)  (0) 2010.10.17



 "Yesterday is History .

  Tommorow is Mystery,

  Today is Gift, 

  That's why we call 

it the Present.."

 
 "어제는 지나간 역사이고...아직 오지않은 내일은 신비하며..오늘은 선물이지.

  그래서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을  Present 라고 부르는 거라네.."

 
  오늘 나에게..주어진 선물..

  어제 삶을 마감해야 했던 누군가에게는 간절했었던 오늘..

  어쩌면 오늘을 살고자 간절했던 누군가의 하루의 삶을 내가 누리고 있을지도 모르기에.

  한없이 소중하고 감사한 오늘이 되길...

'나를위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Taylor 314CE  (0) 2011.04.29
적어도 강산이 한번은 변했을 시간...  (0) 2011.02.25
기다림이란..  (0) 2010.11.29
자리지키기..  (0) 2010.11.22
깨달음.(새롭다는건)  (0) 2010.11.21

나에게 기다림이란..
무슨 일이든,, 어떤 일이든 그 일에 어울리는 그릇이 되기 위한..
시간의 과정이라고 하면 정답이 되려나...

'나를위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어도 강산이 한번은 변했을 시간...  (0) 2011.02.25
거북사부의 가르침.(Teaching Master)  (0) 2010.12.16
자리지키기..  (0) 2010.11.22
깨달음.(새롭다는건)  (0) 2010.11.21
짧은 하루의 단상..  (0) 2010.11.21

+ Recent posts